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토요일에 일을 하니까 일요일은 정말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하루종일 누워있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쿨쿨;;; 그래서 지난 주에 부지런떨고 갔다온 울산12경 중 하나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올려볼께요
신랑은 땅콩이 데리고 산책겸 태화강 공원에 갔다 오자고 했는데 제가 장생포쪽으로 가자고 해서
우연하게 보고 갔다왔네요
솔직히 장생포하면 유람선이나 고래박물관은 딸아이 어릴때 집 드나들듯이
엄청 자주 다녔던 곳인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지난 번에 대왕암 공원 다녀온 후기를
올리면서 울산12경을 올리는 중에 고래문화마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2018/ 04/ 16 울산 대왕암공원 나들이 보러가기
첨엔 고래박물관에는 땅콩이가 있으니까 못 들어갈 것 같구해서
박물관 앞쪽에서 땅콩이 산책겸 배 구경이나 시켜주자 하고 갔는데 신랑이
우연히 고래문화마을 쪽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정말 좋은 구경을 하고 온 것 같아요
고래문화마을에 도착을 하고 처음에는 고래문화마을 바로 앞에 아파트가 하나 있어서 작은 놀이턴가 보다 했어요
돗자리를 깔고앉아서 얘기하는 엄마들하고 노는 애들을 보니 그냥 간다한 산책로인가보다 했는데
엄청나게 큰 고래문화마을에 잠시후 저는 깜짝 놀랐네요 ㅎㅎㅎ
딸아이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시험인데도 공부는 안하고 따라나와서는 혼자 제일 신났더라구요
고래문화마을 답게 놀이터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보이는 놀이기구는 고래모양이네요
딸아이도 타고 싶었지만 이젠 놀이터는 졸업을 할 나이라 그냥 지나쳐왔어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저희 가족이 제일 신기하게 봤던 건 아무래도 5번 장생포옛마을이였는데요
잠시후에 천천히 소개해 드릴께요~^^
장생포옛마을을 가려고 산책로를 쭈~욱 따라가다보면 돌고래모양과
물결모양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마다 설치되어 있었어요
당연히 땅콩이와 저희 딸이 모델이였지만 딸아이의 간곡하고 강력한 청으로
사진은 그냥 위에껄 씁니다 ㅎㅎㅎ
꼬마아이들을 데리고 가시면 좋아할 것 같은 곳이였네요
그리고 신랑이랑 계속 걸어가면서 모노레일 같은게 길 옆으로 자리를 하고 있어서
저거 어디서 타지?? 타고 구경하면 멋있겠어 했는데 시범운행만 했을 뿐 5월 중순에 운영한다고 하네요
장생포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에서 출발해서 고래문화마을과 장생포 일대를 거쳐 1.3km 코스를 운행한다고 해요
5월 중순에 꼭 가서 타보려구요 ㅎㅎㅎ
산책로를 지나 도착한 장생포옛마을 인데요
표를 사야만 들어갈 수 있구 강아지는 출입할 수 없다고 하셔서
신랑이랑 땅콩이는 발걸음을 돌렸네요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똥잘치우구 피해 안끼치는데... 출입이 좀 됐으면
좋겠단 의견을 조심히 내어봅니다;;;;
암튼 티켓은 위에 보이는 고래모양의 관리소에서 하시면 되는데요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옛마을 관람요금
강아지와 자전거가 동급인 것 같아 맘이 좀 아프네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전기차는 고래문화마을 순환버스 로 최고시속 20k까지 속도를 내며 운전자분을 포함
최대 2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간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나갈때 탈려고 "다음 운행은 언제해요?"라고 물었더니
"이게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3번밖에 안해요" 이러시더라구요
꼭 타보고 싶었는데 담에 시간맞춰 갈서 한번 타볼려구요 ㅎㅎㅎ
최고 시속 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길이 6m2cm, 폭 1m85cm 크기로 운전자를 포함해 23명이 탈 수 있다.
고래문화마을의 장생포 옛마을의 모습은 정말 옛날 60~70년대 세트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다방이며 서점, 그리고 사진관 그리고 예전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교복대여 까지 ㅎㅎㅎ
저는 이런 곳인 줄 모르고 딸아이를 데리고 와서 교복 한번 못입혀봤네요
딸아이도 넘넘 서운해 하더라구요
신랑은 땅콩이 데리고 내려가구 전 지갑이 차안에 있어서 정말 눈으로 구경만 했어요
혹시라도 장생포 옛마을을 가실 생각이 있으신 분은 현찰 가지고 가세요ㅜㅜ
※교복대여는 3000원입니다
그리고 고래문화마을인만큼 고래기름을 짜고 고래를 잡았던 기구들과
기록들 그리고 모형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전 울산에 살지만 고래고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솔직히 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ㅜㅜ
고래문화마을에 장생포 옛마을에서 제가 진짜 어렸을적에 외할머니 댁에서 봤던 펌프가 ㅋㅋㅋ
정말 반갑더라구요
딸아이한테 한번 물을 부어서 해보라고 했는데 참.... 처음 보는거라 그런지
물만 잔뜩 들이붓고는 펌프질은 하지 않더라구요
뒤에 따라오시던 어머님들도 이걸보고 엄청 좋아하시면서 다들 한번씩 해보시더라구요
그리고 고래빵을 파는 곳과 여러 상점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먹고싶다는 느낌보다는 추억이라 딸아이한테 사주고 싶었는데 ㅜㅜ
정말 좀 아쉬운 점이네요
그리고 우체국으로 들어가시면 장생포 옛마을 우표,엽서가 1000원 그리고 기념우표는 10000원
이렇게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느린 우체통이라고 해서 우체국 앞에 보이는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광복절 기념 발송예정일은 5월 15일
발송일은 어린이날, 광복절, 크리스마스 이렇게 발송이 된다고 하네요
지난 주에 신화마을에서도 넣어서 이번에 패스했어요 ㅎㅎㅎ
☞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 나들이... 보러가기
이 외에도 앤드류의 집, 포수의 집, 선장의 집등 장생포옛마을은 고래포경이 성업하던
60~70년대의 장생포 모습을 그대로 재연을 하고 있어 옛 향수와 추억의 공간이자 교육의 현장이라는 말이
둘러보고 나니까 느끼겠더라구요
열심히 고래문화마을의 장생포 옛마을을 구경하고 5D입체영상관까지 가야하는데
신랑이랑 땅콩이가 기다린다는 생각에 딸아이하구 진짜 최대한 빨리 눈으로만 구경을 하고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현금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목이 넘 말랐구요ㅠㅠ
암튼 그렇게 나가던 길에 본 고래조각공원은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제 눈으로 봐도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옛마을을 나와서 포토존이 있어서 찍었는데
한눈에 장생포 옛마을을 눈에 다~ 담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고래조각공원의 포토존은 울산대교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멋진 곳이더라구요
고래문화마을에 가시면 꼭 여기서 사진을 찍어보셔요
그리고 고래문화마을에 2016년 준공된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은
남구청과 국제우호도시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라오양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높이기 위해 준공이 되었다구 하는데요
고래문화마을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정도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 올려보았어요
저도 이제 울산에서 10년째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잘 조성된 곳이 있는 줄 정말 몰랐다는 게 좀 창피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신랑이 지나가다 보지 않았다면 살면서 아마도 쭈~욱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래문화마을에서 보게된 장생포 옛마을, 고래조각공원 그리고 백탑공원까지
넘넘 재밌고 추억에 남았던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시간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 고래문화마을 후기
-우선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들어가기전에 장생포 옛마을 지도를 보고 들어간다
(워낙 길이 많아서 헷갈리고 못 볼수 있으니까^^;;;)
-장생포옛마을에 입장시에는 현금을 꼭 가지고 들어가는 게 좋다
-교복대여비는 3000원, 한번정도는 입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잊지말고 5D 입체영상관에 들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아야한다ㅠ
-고래조각공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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