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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느끼는 행복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 나들이...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주말 역시나 일을 마치고 신랑이랑 땅콩이랑 산책가야지 하고 있는데

 

왠일로 딸아이가 주말 연극부 연습을 끝내고 일찍 들어왔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만에 네식구 나들이 갔다왔어요

 

딸아이 어렸을 적엔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신랑은 주말도 없이 바쁘고

 

둘이서 버스타고 여기저기 보여주려고 갔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중에 한곳이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 이였답니다

 

그때가 딸아이 3학년이니까 벌써 거의 5년이 다 되가네요^^

 

 

 

 

 

울산 신화마을

 

예전에는 신랑이 바빠서 딸아이랑 둘이서만 왔었는데 신랑이랑 땅콩이랑 같이 오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ㅎㅎㅎ

 

신화마을에 도착을 해서 마을을 보는데 제가 5년전에 보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

 

예전엔 선명한 색상에 색색의 물감으로 들어서자마자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오늘은 색이 바래진 그림과 곳곳에 지워져버린 그림들이

 

씁쓸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더라구요

 

 

 

 

 

 

 

 

 

테라스에서 라는 그림은 예전에 딸아이와 왔을 때도 있던 그림이였어요

 

그리고 오랫만에 와서 보니 새로 생긴 펭귄 조형물과 새로 그려진 고래 그림들

 

아무래도 울산이 고래가 유명한 곳이라 벽화들도 고래 그림이 많답니다 ^^

 

딸아이가 오랫만에 와서 보니까 넘 좋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그 전에도 몇번 더 오고 싶다는 걸 제가 나중에 나중에 했었는데

 

오늘 좋아하는 거 보니까 넘 미안한거 있죠

 

 

 

 

 

 

그리고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을 가신다면 위에 쉿!! 조용히...

 

보이시죠??

 

신화마을은 주민들이 살고 계신 곳이라 방문객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는 건 괜찮지만... 와서 정신없이 떠들어 대는건 여기 신화마을에 사는

 

주민들께는 정말 큰 피해가 간다는 거죠ㅜㅜ

 

 

 

 

 

 

 

 

예전에 울산 신화마을에 왔을때 딸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공간이였는데요

 

환상의 벽이라는 벽화들입니다 ^^

 

특히 위에 보이는 나비 날개같은 벽화 보이시죠??

 

저기 그림앞에서 팔을 쭈~욱 펴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이제는 중학생이라고 찍으라고 해도 나중에... 나중에...

 

좀 섭섭한 기분도 들더라구요 ㅎㅎ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에 오랫만에 갔을 때 왠지 낯설은 느낌에 섭섭했는데

 

예전에 있던 음악의 골목이랑 그림들

 

딸아이는 이거 있었는데 저것도 있었는데 하면서

 

넘 좋아했네요

 

 

 

 

 

 

 

 

 

 

 

울산 신화마을엔 새로 그려진 벽화들도 많았지만 예전에는 화려한 색을

 

자랑하던 그림들이 지워져 있는 곳도 너무 많아서 ㅜㅜ

 

조금은 서운하다는 느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신랑은 처음 와서 보는데... 별로 볼것도 없다 이러는데

 

예전에는 정말 더 이뻤는데 싶더라구요

 

 

 

 

 

 

 

 

그리고 울산 신화마을에 벽화들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보이는 신화 예술인촌 갤러기가 있는데요

 

거기안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엽서들이 보여요 그 엽서를 보내고 싶은 분께

 

써서 위에 보이는 기적의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이 된다 고 합니다

 

저희 딸은 예전에 써서 받은 적이 있죠^^

 

나름 추억이 되는지 받았을 때도... 오늘 또 다시 쓰면서도 요건 좋아하더라구요

 

 

 

 

 

 

 

 

딸아이가 기억하던 영심이 벽화!!!!

 

전 기억도 잘 안나던데 울산 신화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영심이 어딨었지?

 

하는데 전 있었냐?? 했는데 ㅋㅋ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

 

052- 226- 5412

울산 남구 여천로66번길 7

지번 야음동 174-1

http://www.ulsannamgu.go.kr/sinhwa/

 

 

 

 

 

 

 

 

원래 양쪽 벽면에 매화라고 해야하나??

 

꽃들이 가득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쪽벽면에는 지워져 있었어요

 

예전에 그거 보면서 딸아이랑 정말 이쁘ㄷ다 그치 그랬었는데....

 

울산 신화마을을 오랫만에 가서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오랫만에 딸아이랑 정말 긴 대화를 했던 시간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으니까 대화가 참 쉽더라구요

 

집에 있을 때처럼 싸우지 않구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에 기분이 좋았네요 ^^

 

 

 

 

 

 

 

 

 

그리고 넘 반가웠던 벽화!!!!

 

바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촬영지인 울산 신화마을!!!!

 

딸이랑 열심히 울산 신화마을을 열심히 돌아댕기면서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는 중에 보게 된 저 벽화에 엄마! 수현아! 이러면서 ㅋㅋㅋ

 

둘이 서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던 벽화였는데요

 

옆에 할머님들이 너무 많으셔서 좀 민망하기는 했어요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 의 마지막 코스!!!

 

한국명화의 골목..

 

지워진 그림들 위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오늘 날씨가 정말 너무 더워서 땅콩이랑 신랑은 일찌감치 차에 가서 앉아있구

 

딸아이랑 둘이서 5년만에 구경해본 울산 신화마을

 

그림들이 예전보다 그림들도 바래고 있었던 그림들도 지워지고 없어져 버린 것들도 많지만

 

그래도 역시 지붕없는 미술관, 울산 신화마을은 여전히 딸이나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 더운 날씨에도 같이 가준 딸과 땅콩이 그리고 신랑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