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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남표니의 수상한 일상

신랑이 처음으로 만든 나박김치를 드디어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며칠전에 신랑이 처음으로 만든 나박김치를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는 정말 게으른 요니피그

 

신랑이 오죽하면 이제 요리할때 절대 사진 안 찍어놓을꺼라구 하더라구요

 

결혼 전에는 제가 워낙에 나박김치를 좋아해서 친정엄마께서 자주 해주셨는데

 

전 엄마를 안 닮아 요리라는 거에 취미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해서

 

결혼 후에는 엄마가 보내주거나 했는데 이번에 신랑이 한번 해보겠다구

 

두팔 걷어 부치고 혼자 나박김치라는 걸 해봤다네요 ㅎㅎㅎ

 

것도 혼자 저 포스팅 하라구 사진까지 찍으면서요

 

 

신랑이 나박김치 하면서 찍어놓은 사진들입니다(감동)

 

 

 

저희 신랑이 워낙에 요리를 좋아해서 김치 같은 것도

 

가끔 담그고 저녁 국거리나 반찬은 만들었어도 나박김치는 첨이라

 

솔직히 맛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박김치를 담근 건 3월 9일, 첨으로 먹은 건 3월 16일인데요

 

넘 맛나고 시원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신랑의 첫번째 나박김치 만들기 ♣

 

 

 

 

 

 

처음으로 하는거라 혹시 몰라 양을 본인 말로는 많이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료들도 집앞에 있는 작은 마트에서 공수 ㅋㅋ

 

배추 2개 무 1개를 배추는 한 잎씩 떼어내서 씻어준 후 길이는 대충 3~4cm정도

 

크지 않게 썰어놓은 것 같아요

 

무 1개는 두께 0.5cm 정도로 나박썰기(배추 크기와 비슷하게)를 해 놓았네요

 

참 무느 껍질을 벗겨서 사용해야 매운 맛이 없다고 해요

 

위에 썰어놓은 배추와 무에 소금을 뿌려서 1시간 반정도 절여놓았답니다

 

 

 

 

 

 

 

 

나박김치에 들어가는 오이는 껍질을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서 씻어서

 

동그랗게 썰어줍니다 요렇게 해놓으니 모양이 이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당근은 무와 똑같이 네모낳게 썰어놨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사진을 보구 손이 좀 아파겠다 했네요 ㅜㅜ

 

그리고 미나리랑 쪽파는 5,3cm 길이로 각각 잘라 놓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낼 재료들로 면보에 마늘, 생강 편썰기하고

 

고추가루 한숟갈 정도 넣어줍니다

 

 

 

인스타에만 올리고 지워서 요 사진뿐인 채소육수ㅠㅠ

 

 

 

 

그리고 신랑이 나박김치 하겠다고 전날 채소육수를 내 놓았는데

 

그 사진을 인스타에만 오리고 지워버려서ㅜㅜ

 

사진이 저것밖에는 없네요 엉엉엉

 

전날 나박김치 한다고 미리 준비한 채소육수에는 사과, 배, 양파, 대파

 

다시마를 넣어서 30분 정도 한소쿰 끓인 후 식혀서 준비해 놓고

 

물 2리터 정도 따로 준비해 놨어요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그리고 어제 절여놓은 무랑 배추에 미리 썰어놓은 오이랑 당근

 

미나리 쪽파를 넣고 준비해놓은 면포를 넣어줍니다

 

(※신랑 혼자 찍느라 사진이 좀 흔들린 것도 있어요)

 

이제 나박김치 재료에 전날 미리 만들어 놓은 채소육수와 물 2리터를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기만 하면 끝!!!!!

 

그런데 신랑 말로는 금방 먹는 것보다 이틀정도 실온에 보관하라더라구요 ㅎㅎㅎ

 

 

 

 

 

 

짜잔!!! 그래서 완성된 신랑이 처음으로 만든 나박김치입니다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니까 약간 고추가루의 색이 들어가서 빠알갛게 색이 있던데

 

저희 신랑 나박김치는 그렇지가 않네요 ㅎㅎ

 

그래도 정말 맛은 시원하고 넘 깔끔했어요

 

가까이 사는 아주버님께도 갖다드리고 국수도 말아먹고

 

느끼한 고기를 먹을 때도 먹고 나름 열심히 활용해서 먹고 있답니다.

 

신랑님 덕에 시원한 나박김치도 먹고 요니피그는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