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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남표니의 수상한 일상

신랑이 만들어준 고구마 맛탕 진짜 맛나요 ^^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제게 입맛이 없는 저를 위한다며

 

고칼로리의 음식만을 해주시는 신랑님께 감사(?) 하면서

 

그저껜 국물이 끝내주는 삼계탕 으로 제 다이어틀 도와(?)주던 신랑님

 

어제는 1인분에 약 375kcal리가 되는 고구마 맛탕을 해주더라구요

 

그것도 신랑이 가지밥을 해서 된장찌개와 맛나게 먹은 후 야식으로요

 

우선 저희 신랑이 만들었지만 혼자하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그냥 맛뵈기 가지밥이랑 된장찌개 사진만 올려보네요 ㅎㅎㅎ

 

 

 

가지밥

 

된장찌개

 

 

 

정말 넘넘 맛났던 어제 저녁 가지밥과 된장찌개!!!

 

신랑말로는 가지가 조금 더 들어가면 더 맛났을 꺼라고 했지만

 

제 입맛에는 정말 딱 맛더라구요

 

특히 양념소스가 넘 맛있어서 솔직히 두그릇 뚝딱했네요^^;;;

 

여기서 딱 끝났어야 하는건데 왜 고구마 맛탕 얘기는 해서

 

요리부심 있으신 울 신랑님을 자극을 한것인지 ㅎㅎ;;;

 

 

 

 

 

 

 

 

 

그리고 야식으로 먹을 고구마 맛탕이면 양을 조금 적게 하면 되는데

 

음... 워낙에 손이 크셔서 이것도 제가 말려서 3개만 깎은거네요 ㅎㅎ;;;

 

이러니 제가 살이 빠질 틈이 있겠냔 말이죠

 

암튼 고구마 껍질 있게 해도 모양도 이쁘구 맛나는데

 

신랑이 그냥 껍질까서 할꺼라고 해서 본인이 하는거니까 전 그냥 사지만 ㅋㅋ

 

그리고 신랑이 만드는 고구마 맛탕은 굵직한 게 아니라 슬라이스로 해서

 

바삭바삭 더 맛나요

 

 

 

 

 

 

 

저희집 막둥이 땅콩인 아빠가 요리하면 요렇게 아빠 옆에서 꼼짝을 안하고

 

누워있네요 뭐라도 하나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것 같네요

 

신랑이 만드는 고구마 맛탕을 하기 위해 우선 팬에 기름을 둘러서 튀길 준비 완료!!!!

 

아까 슬라이스 해 놓은 고구마를 넣어서 노릇해 질때까지 튀겨줍니다

 

언제나 튀기는 소리는 정말 좋네요 살찌는 소리 ㅎㅎ;;;

 

 

 

슬라이스 고구마 맛탕 만들기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고구마를 체에 밭쳐 기름을 빼준다 는데 빠지기는 하는건지 ㅜ

 

기름종이 쓰자니까 정말 저희 신랑 요리할때는 제 말 절대 안듣네요

 

제가 워낙 똥손인 걸 아니까 그렇겠찌요

 

우선 고구마 맛탕 소스를 만들어야 겠죠

 

고구마 맛탕 소스

 

올리고당 10T, 조청 4T, 설탕 5T 그리고 소금 1t

 

 

 

 

 

 

 

 

위에 고구마 맛탕 소스 재료를 넣고 젓가락으로 휘이휘이 저어 볶아줍니다

 

그렇게 몇번 하고 나니 무슨 달고나 색깔처럼 나오네요 ㅎㅎ

 

달달한 냄새가 주방에 진동을 하더라구요

 

다이어트는 저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리는 그 냄새

 

그렇게 만든 고구마 맛탕 소스를 볼에 담아 그 볼에 아까 바삭하게 튀겨놓은

 

고구마 슬라이스를 넣어 버무려주기만 하면 끝!!!

 

(그런데 아무래도 신랑이 볼 선택을 잘못한듯요 넘 작아서 고생좀 하더라구요 ㅎㅎ)

 

제 생각같아선 손으로 마구 휘이 젓고 싶었지만 그럼 안된다구 하더라구요 신랑이요 ^^

 

 

 

고구마 맛탕

 

고구마 맛탕

 

 

 

작은 볼에  휘이 젓느라 고생한 슬라이스 고구마 맛탕을 접시에

 

신랑 나름대로 열심히 올려놓네요 ^^

 

아직 데코를 잘하지는 못해요 요리를 사랑(?)할 뿐이죠

 

마지막 저희 시어머님이 직접 농사해서 주신 검은깨는 제가 위에 뿌렸는데

 

어째 손이 덜덜 떨려서 이쁘게 되지는 않았어요 ㅎㅎ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일하느라 본인도 힘들텐데 요렇게 매번 신경 써주시는

 

신랑님께 감사하면서 딸내미랑 신랑이랑 고구마 맛탕 클리어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