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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남표니의 수상한 일상

신랑이 만들어준 씹는 맛이 좋은 쫄면, 눈호강만 했어요ㅜㅜ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어제 주말... 제가 담이 결려서 힘들어하니까 신랑이 딸아이 먹을 껄 챙겨줬어요

 

딸아이한테 엄마 아프다고 사진 좀 찍으라고 했더니

 

자기는 시험공부해야 한다면서 정말 나쁜 지지배 하나도 안 찍어주는 거 있죠

 

그래서 결국에 제가 담결려 아픈 옆구리 부여잡고 사진 찍었네요, 에혀;;;

 

암튼 어제 주말 점심메뉴는 신랑이 만들어준 씹는 맛이 즐거운 쫄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씹는 맛이 즐거운 쫄면 재료

 

쫄면 2인분

 

각종 야채

 

상추, 양배추와 오이

 

계란 1개

 

참기름

 

 

씹는 맛이 즐거운 쫄면 만들기!!!!

 

 

 

 

계란은 소금을 조금 넣어서 10분정도 계란을 삶아주는데요

 

계란 몇개 더 넣어서 땅콩이 준다고 했는데도 신랑은 자기 맘대로 달랑 1개만 넣어서

 

침 꼴깍 삼키고 있는 울 땅콩인 노른자 맛도 못봤네요 에혀;;;

 

그리고 씹는 맛이 즐거운 쫄면에서 제일 중요한 쫄면!!!

 

면은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3분정도 삶아주는데요

 

신랑이 자꾸 뒤적거려야 잘 익는다나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삶아진 쫄면의 면발을 찬물에 박박 씻어줘야 면이 탱글탱글

 

씹는 맛이 좋다는 신랑!!!

 

그렇게 열심히 찬물에 샤워시킨 면발은 채에 받쳐 놓습니다

 

전 워낙 면종류를 다~ 좋아해서 쫄면도 엄청 좋아하는데....

 

어젠 정말 넘 아파서 먹지도 못하고 사진만 ㅜㅜ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아프지 말아야겠어요 그래야 신랑 안바쁜 주말 뭐라도 얻어먹지 싶어요

 

 

 

 

 

 

 

 

열심히 샤워시킨 쫄면을 이제 그릇에 담는 일만 남았네요

 

아까 얇게 썰어놓은 양배추를 밑에 깔고

 

탱글탱글 윤기 자랑하는 쫄면을 먹을만큼 올려주네요

 

저희 딸은 워낙에 먹성이 좋아서 저정도 갖고는 어림도 없지만

 

신랑이 저녁에 맛나는 고기 먹을꺼라고 저 정도에서 스톱!!!

 

그렇게 쫄면 올려주구 차례로 신랑이 썰어놓은 야채들을 올려줍니다

 

씹는 맛이 좋은 쫄면은 아무래도 야채들이 많이 들어가야 씹는 맛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쫄면위에 야채들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삶아 놓은 계란을~~

 

 

 

 

 

 

그렇게 삶은 계란 올리고 양념장 올려서 김이랑 깨랑 올려주면 씹는 맛이 좋은 쫄면 완성!!!!

 

결린 것만 아니면 한입 먹어보고 싶은데... 정말 어제는 저 사진도 겨우 찍었네요

 

울 신랑도 어서 요리할때 저처럼 혼자 찍고 혼자 요리하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ㅜㅜ

 

정말 울 신랑은 만들어주는 건 잘하는데... 사진찍는 건 아직 부담스럽다믄서;;;

 

그래도 엄마 아프다고 딸내미 점심 챙겨주는 신랑 정말 이쁘긴 하네요

 

 

 

 

 

 

그렇게 완성된 쫄면에 참기름 한방울 똑 떨어뜨려서

 

살살 비벼서 먹는 울 딸내미를 보니 넘넘 먹어보고 싶었던 요니피그 ㅜㅜ

 

하지만 그냥 미숫가루 한잔에 소염진통제 두알을 먹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 걸로

 

만족하면서 이상 요니피그의 신랑이 아픈 와이플 대신해 주말에 딸내미 점심으로

 

쫄면을 만들어 준 현장이였습니다 ㅎㅎ

 

신랑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