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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레시피

새콤달콤한 오리고기 쌈무말이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어젠 정말 넘 더워서 잠을 설친 것 같아요..그래서 정신이 몽롱하달까...암튼 피곤하네요.😭
어제 오리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퇴근길에 들러서 사왔는데요.
그냥 주려니 좀 그래서 저녁에 삼겹살먹으면서 먹을라고 샀는데 잊어버리고 먹지못한 쌈무로 돌돌 말아봤어요.ㅋㅋ
그래서 딸아이의 아침반찬으로 새콤달콤한 오리고기 쌈무말이를 준비해봤답니다.

새콤달콤한 오리고기 쌈무말이 재료
오리고기, 쌈무, 무순, 미나리

무순은 키워먹는 무순을 지난번에 홈플에가서 샀는데 그냥 잘려져있는 무순보다 오래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삼겹살먹으면서 먹지못한 쌈무ㅠㅠ;;;
오리고기 쌈무말이를 돌돌 말아줄 미나리도 몇개 꺼내봤어요.

오리고기는 팬에 기름두루실 필요없이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훈제오리고기라고 해도 정말 오리고기는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먹성 좋은 딸아이는 아침을 잘 먹질 않아서 조금만 준비를 해보았답니당.🤗
오리고기 쌈무말이에서 쌈물 돌돌 말아줄 미나리는 잎파리는 다 떼고 줄기만 다듬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었네요.
데치고 나면 당연히 찬물샤워 시켜주신 후 쌈무랑 무순과 함께 준비했어요.

딸아이 아침반찬으로 오리고기 쌈무말이 준비하는 걸 보고는 신랑이 손으로 쪼물락거려서 짭짤하겠다고...^^;;;
첨 해보는거라 그리고 제가 손이 그렇게 정교하지 못하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쌈무에 구워놓은 오리고기를 올리고 무순 좋아라하는 딸아이 입맛에 맞게 듬뿍 올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미나리로 잘 싸지지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무순들어갔다 정도만 넣어서 쌈무로 오리고기를 감싸고 나서 미나리로 둘둘말아서 매듭을 지어놓았네요.
제가 평소에 잘하던거면 모르겠지만 오리고기 쌈무말이는 첨이라 손에 안익어서ㅋㅋㅋ;;;;

그래서 결국 오리고기 쌈무말이는 5개로 땡!!!😢
제가 안해봐서 그런지 손벌벌 떨면서 매듭하는데 넘 웃겼네요.ㅋㅋ
첨부터 아침이라 많이 굽질 않아서 남은 오리고기는 접시에 담아 머스타드소스와 먹으라구 준비해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하나 먹어보고 싶었는데 달랑 5개가 다인지라 양심상;;;
맛 어떻냐고 물어보니 새콤달콤 담백하다고 ㅋㅋ
손맛이 느껴져서 짭쪼름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더라구요.
저녁에 신랑안주로 오리고기 쌈무말이 다시 함 해볼려구요.
아침에 해봤으니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