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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느끼는 행복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동굴피아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 요즘 바쁘신 신랑님이 모처럼 시간이 되서 주말 데이트를 하게 되었네요.

 

제가 지난 번부터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울산 태화강동굴피아입니다.

 

지난 번에 태화강공원에 가는 길에 신랑이 길을 잘못들어서 우연히 보게 되었거든요.

 

뉴스를 잘 안봐서 그런지 태화강동굴피아라는 곳이 울산에 있는 것도 몰랐네요.

 

무튼 어떤 곳인지 넘 궁금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귀하신 시간내주신 신랑님 덕에 좋은 구경하고 온 것 같아요.

 

 

 

 

 

 

 

울산 태화강동굴피아

 

주소 : 울산 남구 남산로 223

(지번 무거동 1293)

 

전화 : 052 - 226- 0961

 

관람시간 : 09 : 00 ~ 18 : 00

 

입장권 :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입장권은 현금만 된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태화강 동굴피아는 울산광역시의 관문인 남산로 주변의 노후 건축물과 환경을 정비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군수물자 창고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산동굴

 

4개소를 새로 정비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12월 26일 공사를 착공하여 2017년 7월 28일에 개장했다고 합니다.

 

남산동굴은 1940년대 및 군수물자 보관을 위해 만들었으며 4개동굴의 총 길이는 180m 라고 합니다.

 

당시 울산에 살았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일본군은 동굴에 곡식뿐 아니라 동네 주부들과 아이들이 

 

직접 짠 소나무 기름(송탄유)을 비축하고 일본 순사들은 제사 지내는 집을 찾아가 제기로 쓰던

 

놋그릇을 빼앗아 가는가 하면 젊은 처자의 긴 머리카락과 비녀까지 가져가 동굴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태화강 동굴피아는 19800제곱미터의 면적에 테마동굴,

 

지하과장, 학분수광장, 태화강연결로, 남산인공폭포,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역사, 문화, 자연을 담은 특색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동굴피아 입장권을 끊고 1동굴부터 관람을 시작했어요.

 

동굴 내부에서는 음식물 섭취는 당연히 되지 않습니다.

 

저희 앞에 오던 커플분들은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들어가셨다가

 

안내하시는 분의 제재로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들어갔네요.

 

음식물 섭취는 동굴내부에서 안된다는 거 명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동굴내부는 아무래도 주위가 다 돌로 되어있어서 헬멧착용은 필수랍니다.

 

 

 

 

 

 

 

 

울산 가볼만한 곳중에 한 곳인 태화강동굴피아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일본군의 군수물자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이라

 

처음에는 지나가는 길에 궁금해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니 넘 이쁘기만 한 불빛과

 

조형물에 관심을 가졌지만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1동굴에 들어가서 헬멧을 쓰자마자 보이는 것이 남산동굴과 울산의 역사소개인데요.

 

남산동굴의 형성이야기와 일제강점기때 울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태화강동굴피아의 1동굴에 들어가서 남산동굴과 울산의 역사소개 를 보고 나면

 

눈을 사로잡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딱 보기에도 달 모양이죠~^^

 

달조영물을 지나면 곧바로 보이는 나무조영물 제가 사진을 참~~~ 잘(?) 찍어서

 

제대로 보이지는 않네요.

 

암튼 이렇게 1동굴은 끝이납니다.

 

 

 

 

 

 

 

 

 

 

 

태화강동굴피아 2터널....은하수 터널 통하는데요.

 

반짝반짝 조명들이 있는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와~ 이쁘다 하다가

 

눈이 넘 아파서 고생좀 했네요. ㅋㅋㅋ

 

하지만 정말 이뻤어요.

 

불빛 축제 못가본신 저같은 사람이라면 좀 좋아하실 듯합니다;;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동굴피아의 2번째 동굴은

 

동굴 어드벤쳐라고 라이팅 아트 아무래도 한지를 이용해서 만든

 

동물들인데 하나하나 다 등처럼 빛이 들어온답니다.

 

넘 이쁘더라구요 이렇게 마구마구 사진을 찍느라 정말 동굴들마다 길이 짧은데

 

신랑이 오래걸리는 것 같다구 뭐라고 하더라구요.

 

 

 

 

 

 

 

 

 

 

태화강동굴피아의 3동굴을 지나면 동굴광장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김청기감독의 엉뚱산수화전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로보트태권V 모형물 전시와 영화를 상영해 주는 곳인데 솔직히 태화강동굴피아 1,2,3,4 동굴외에

 

여기는 좀... 신경을 안썼다고 해야하나 어르신 분들은 저기 보이는 움직이는 모형물에서 사진도 찍고

 

하시는데 전 그닥 흥미를 느끼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신기했던 건 동굴광장의 천장 부분이 밖이랑 연결되어있는 학분수더라구요.

 

외형은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았어요.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동굴피아 3동굴에 들어가면 너도나도 다들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걸 볼 수 있는데요.

 

여기가 바로 디지털 스케치 체험공간 이라고 하네요.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작업대와 종이 그리고 색연필들이 구비되어있어요.

 

그리고 제가 그린 고래상어외에도 해마나 불가사리 모양도 있답니다.

 

첨엔 안 할려고 했는데 신랑이 함 그려보라구 잼날 것 같다구 하는데 계속 안하다가

 

대형 스크린 속에 그림이 나오는데 신기하길래 저도 함 해봤어요. ㅋㅋㅋ

 

 

 

 

 

 

 

 

 

태화강동굴피아 3동굴 디키털 스케치 방법은 간단한데요.

 

준비되어 있는 종이에 색칠이나 저처럼 글씨를 써서 스캔을 할 수 있는 기계위에 올려두고

 

파란색 불빛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는데요.

 

그렇게만 되면 3초후 놀랍게도 제가 그린 "요니피그"라고 하는 글을 등에다가 새긴

 

고래상어가 나타난답니다.

 

한 두번정도는 나타나는 것 같아요.

 

신랑이 어찌나 열심히 찍어주던지 하나 건졌네요. ㅋㅋㅋ

 

 

 

 

 

 

 

 

 

 

3동굴까지 구경을 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4동굴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오자마자 보이는 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포토존 로보트태권V포토존이요.

 

저희도 찍고 싶었지만 사십이 다되서 거기서 찍을려니 좀 창피하더라구요.

 

태화강동굴피아 4동굴은 나가서 남산인공폭가 있는 왼쪽에 있는데요.

 

넘 멋지더라구요.

 

조금 더 더워지면 가봐도 시원하고 넘 좋을 것 같은 곳이였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저랑 신랑은 그냥 구경만 하는걸로 인공폭포 관람은 여기서 끝했어요. ㅋㅋㅋ

 

 

 

 

 

 

 

 

 

인공폭포 옆에 있던 태화강동굴피아 4동굴포토존같은 공간이였는데요.

 

안엔느 꽃들이 불빛을 내고 중간에는 꽃과 갈대로 장식되어있는 포토존이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없는 시간이면 솔직히 멀리서 찍고 싶은데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4동굴은 딱 요 포토존 밖에는 없어서 공간도 협소해서 계속 제 맘대로 사진을 찍기는 좀 힘들것 같더라구요

 

신랑만 열심히 손벌려서 찍어달라고 어찌나 억지미소를 지어보이던지 ㅋㅋㅋ

 

이렇게 태화강 동굴피아 1동굴부터 4동굴까지 구경을 마쳤습니다.

 

주말만 되면 엄청 바쁜 울 딸내미랑 같이 못간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신랑이랑 오랫만에

 

데트도 하구 좋은 구경도 하구 넘 즐거웠던 시간이였네요.

 

울산 가볼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한번정도는 가보시라고 적극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