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범한 일상의 행복/사랑하는 땅콩이의 일상

땅콩이랑 울산대공원 데이트~♡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주말 날이 넘 좋아서 신랑이 요즘 바빠서 저녁에만 산책하러 잠깐 나올 수 있는 땅콩이가 넘 안쓰러워서 땅콩이랑 신랑이랑 울산대공원에 갔다왔어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별로 없구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엄청 큰 소리에 너도나도 주시는 명함에 정신이없더라구요.😅
울산대공원은 딸아이 어렸을때 신랑이랑 정말 자주 갔던곳이기도 해요.
울산이 말이 광역시지 진짜 갈곳이 별로 없거든요.^^;;
요즘들에 조금씩조금씩 생기긴 하는것 같지만요.

울산대공원에 도착해서 정문쪽에 주차를 시키고 들어갔엉ㆍ.
평소 주말같으면 사람들이 넘 많아서 차 세울곳이 없을텐데 장미축제도 끝이났고 다들 외곽으로 빠져서인지 텅텅 비어서 좋더라구요.
땅콩이랑 내려서 대공원 풍요의 다리를 건너서 산책을 시작했어요.
강아지들이 산책하러 나와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자꾸 다른 강아질 보면 짖어서 혹시 피해를 줄까봐 안고 있던 시간이 더 많았던듯 해요.;;;

울산 대공원 풍요의 다리를 건너면 꿈의동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포토존에서 땅콩이 사진 한방 찍어주려는데 어찌나 안쳐다보던지 저 사진찍는데도 10장중 겨우 건진거네요.ㅋ
넘넘 귀엽지않나요?  우리새끼♥️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져 그런지 헛짖음이 심해져서 걱정도 많지만 요렇게 천사같은 녀석을 사랑하지 않을 순 없는듯 하네요.ㅋㅋㅋ

울산대공원에는 건강산책로라는 곳이 있는데 맨발로 산책로를 따라 쭈욱 걸어갈수 있답니다.
예전에 딸아이데리고 울산대공원에 오면 둘이 손잡고 산책로도 걷고 했는데 요즘은 주말되면 얼굴보기도 힘들고 사춘기라 그런지 싸우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건강산책로를 보니까 옛날 일이 새록새록 나는게 그렇더라구요.

 
울산대공원에 산책나온 강아지가 많다고 했는데 그날은 진짜 많더라구요.
강아지만 보면 저렇게 쬐매난게 어찌나 온몸에 힘을주고
짖어대던지... 요즘은 이녀석도 컸다고 통제가 지대로 되지않는거 있죠.ㅠㅠ
그리고 대공원 산책길에 크게 붙어있는 현수막엔 애완견 배설물 수거와 인식표 부착 안 한것에 대해 벌금을 문다고 나와있었는데요.
딸건 몰라도 목줄이랑 배설물 수거 안하는건 정말 뽜인것 같아요.
강ㅇㅏ지를 산책시키는 것도 강아지 배설물을 수거해가는 것도 애완견을 키우는 분들의 의무인데 잘 안지키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맘이 무겁네요.🤔

울산대공원 정문 쪽을 따라 쭈~~욱 걷다보니 땅콩이가 좋아하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더라구요.
예전에 왔을땐 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땅콩이가 잔디밭을 보더니 어찌나 더 킁킁거리면서 뛰어가던지ㅋㅋ
저희집에 이렇게 커다란 잔디밭이 있음 넘 좋겠다 싶더라구요.

울산대공원 잔디밭에서 인생컷좀 찍은 땅콩이요.
항상 사진찍으려면  땅콩아를 몇번을 부르고 어르고 달래야하는데 주말엔 어찌나 잘웃어주고 얌전히 있던지 어떻게 찍어도 이쁘더라구요.ㅋㅋㅋ
땅콩이도 오랫만에 낮에 나와서 그런지 기분이 넘넘 좋았던 것 같아요.
자주좀 데리고 나오자 또다시 다짐을 하네요.

땅콩이랑 울산대공원을 한바퀴돌고 돌아가는길...
땅콩이 녀석도 많이 걸어 그런지 어찌나 헥헥 거리던지 그래도 안으려고 하면 안기지 않구 녀석이 아~주 고집불통이라믄서요.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땅콩이랑 오래오래 이 길들을 걸어가고 싶네요.
땅콩이가 저한테 온지 11월이면 3년이 되는데 앞으로 저랑 신랑이랑 딸아이랑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땅콩아!!!  넘넘 사랑해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엄마랑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