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신랑이 주말에 시댁에 제사가 있어서 강원도로 올라가는 바람에
딸이랑 저, 막둥이 땅콩이만 남게 된... 이틀!!!!
솔직히 주부생활 15년차이긴 하지만 마땅히 잘하는 요리가 없는 저 요니피그
딸내미 아침이랑 저녁이 걱정이 되긴 하네요ㅜㅜ
월요일이야 밥에 신랑이 만들어 놓은 밑반찬으로 간단하게 먹이면 되는데
주말 저녁이 걱정이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간단한 분식,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제 인생 두번째 떡볶이입니다
지난 번에 신랑이 제가 아프다고 떡볶이를 해주구 남아있는 재료가 있어서
나름 이쁘게 준비해 봤는데...;;;
치즈떡이랑 그냥 떡이랑 마구 엉겨붙어서 보기에는 별로 이뻐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떡볶이를 만들어 봤어요
신랑이 떡볶이를 만들때는 육수를 만들어서 해야 맛난다고 했지만
전 그냥 맹물에다가 떡볶이를 만들어 봤어요 ㅎㅎㅎ
미리 준비해둔 양배추를 넣고 오뎅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전 양배추가 흐물흐물한게 좋아서 미리 넣었어요 ^^
끓는 동안 떡볶이 양념을 서툴지만 만들어 봤어요
☆떡볶이 양념★
고추장 2T, 간장1T, 매실1T, 올리고당 1T, 설탕1T
굴소스 1T, 마늘 2/1T
딸내미가 매운것보다는 단게 좋다고 해서 제가 봐도 좀 달듯 하네요 ㅎㅎ
그렇게 만든 양념을 위에 양배추와 오뎅이 끓어오르면 넣어줬어요
떡볶이 양념을 넣고 잠시후 끓어올랐을 때 또 떡볶이 떡을 투하!!!
치즈 떡볶이랑 그냥 떡볶이를 넣어서 달라 붙지 말라고
계속 저어주면서 사진도 찍고 ㅜㅜㅜ
솔직히 제가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려니 좀 힘들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정신 차리고 끓어오른 떡볶이에 마지막으로 청양고추가루를
2T정도만 넣어봤어요 (넘 달것만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고 조금 더 끓이고 나서 완성된 떡볶이를 접시에 담아봤어요
아무래도 너무 오래 끓여서 그런건지
떡들이 아주 ㅋㅋㅋ 그래도 신랑 도움없이 혼자
떡볶이를 했는데 맛도 괜찮은 것 같구 딸내미도 나름 맛나게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나중에 또 하게 되면 떡이 뭉그러지지 않게 잘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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