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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남표니의 수상한 일상

기분 우울한 날은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에 소주한잔이 최고죠~^^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오늘 정말 날이 넘넘 더웠죠? 이제 진짜 여름인가봐요...;;;

 

전 여름이 제일루 싫거든요... 워낙에 더위도 많이 타고 일할때 움직임도 많아서

 

아무리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땀으로 목욕을 하는 건 어쩔수가 없는 거더라구요

 

무튼 오늘은 월요일 아침부터 어찌나 일이 많은지... 정말 앉아서 밥먹은 시간 빼고는 자리에 앉은게

 

별로 없는 날이였네요....;;;

 

힘도 들도 더우니까 짜증도 나고 하루종일 움직이다보니 나이가 나이인만큼

 

샥신(?)이 쑤시니 기분도 우울하더라구요 애혀;;;

 

암튼 그렇게 하루일을 다~ 끝내고는 퇴근길 신랑도 더워서 힘이 든지 말이 없고

 

오늘은 일을 넘 힘들게 해서 그런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선뜻 신랑이 제육볶음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역시 보조역할을 톡톡히 했씁쪼~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 재료

양파 2개, 호박 2분의 1개, 파

삼겹살

 

제육볶음 양념장

고추장 2T + 올리고다아 2T +  청양고추가루 2T + 굴소스 2T

+ 간장 4T + 다진마늘 2T + 물 3T

 

 

삼겹살은 원래 제육볶음을 할려고 사다놓은 건 아니구요

 

고기를 워낙에 좋아라하는 딸이랑 신랑을 위해서 중구혁신도시 정육점에서

 

20000원어치 사다놨는데 양이 꽤 되더라구요... 지난번에 삼겹살을 꿔먹고도 저정도가 남았으니까요;;;

 

무튼 남은 삼겹살 해동시켜놓고 호박은 반을 잘라서 얇게 잘라놓고

 

양패는 채를 썰지말고 큼지막하게 잘라두었어요

 

그리고 파는 신랑이 항상 한단을 사와서 채를 썰어서 냉동실에 얼려서 사용을 해서

 

한움큼정도 준비를 해 두었네요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은 우선 큼지막한 삼겹살을 커다란 볼후라이팬에 담아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그 동안 전 신랑이 하라는대로 제육볶음의 양념장을 만들어 줬는데요

 

제육볶음 양념장은 고추장, 고추가루, 올리고당, 간장, 다진마늘을 넣고

 

물을 3스푼 넣어준 후 쉐끼 쉐끼만 하면 양념장 준비 끝 정말 간단하죠 ^^

 

그렇게 제가 신랑 말대로 양념장을 하는 동안 신랑은 어느정도 익은 삼겹살에

 

아까 썰어놓은 호박이랑 양파를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그렇게 삼겹살이랑 호박, 양파를 넣어서 볶은게 어느정도 익으면

 

제가 만들어 놓은 제육볶음 양념장을 그 위에 넣어주는데요

 

양념장을 넣고 너무 지른 느낌이 들어서 물을 조금 더 넣어주었어요 ~^^

 

그렇게 넣어서 고기가 다 익은 것 같으면 다진 파를 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그냥 삼겹살로 먹을때는 몰랐는데 제육볶음을 해서 먹으니까 조금 더 복잡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런건가요

 

 

 

 

 

 

 

그렇게 삼겹살이 다 익었으면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은 완성입니다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하니까 접시에 제 나름대로 맛나게 수북히(?) 담아주면 끝이긴 한데

 

제가 깨좀 뿌리자고 하니까 어머님이 힘들게 직접 농사지은거라고

 

막 쓰면 안된다네요;;;;

 

전 신랑이 없을때 마구 사용해줬는데 말입니다 ㅎㅎ

 

큼지막한 야채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제육볶음에 국물이 생겨서

 

밥을 비벼 먹어도 넘 맛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식도염 때문에 저녁은 좀 덜 먹을려고 노력을 하기는 하지만

 

오늘처럼 힘들게 일했을 때나 맛난건.. 좀처럼 참을 수가 없다는 함정이

 

그래도 기분도 우울하고 몸도 지친 오늘같은 날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 덕에 기분 업되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한번 만들어서 울 신랑 지치고 힘든날 소주안주 해서 한상 차려줘야 할까봐요~^^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 후기

 

-호박이랑 야채뿐만 아니라 당근이나 버섯을 넣어도 맛이 날것 같다

첨엔 야채를 넘 크게 썰어넣어서 별로란 생각이 들었는데

신랑이 해준 제육볶음을 먹으면서 야채랑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나더라는

-야채를 많이 넣어서 제육볶음에 국물이 많이 생겨서 나중에 밥을 비벼 먹어도

정말 맛날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