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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복/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레시피

신랑 맥주안주로 만들어본 오븐 등갈비구이

안녕하세요 요니피그입니다~~^^
그저께 맞죠?ㅋㅋㅋ 독일전 캬~ 어찌나 죽기살기로 싸우던지 보는 내내 손에서 땀이 다 나더라구요.
공점유율을  독일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정말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해서 뛴건 확실한 것 같아 무한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독일전 있던 날 요즘들어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귀가시간도 덩달아 늦어진 신랑이랑 같이 먹으면서 응원하려구 첨엔 지난번처럼 오븐 통닭구이를 하려다가 신랑이 지나가는 말로 등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독일전보면서 맥주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오븐 등갈비구이를 해봤어요.ㅋㅋㅋ
>오븐 통닭구이 만들기

맥주안주로 만들어본 오븐등갈비구이 재료
등갈비 1kg, 허브솔트, 월계수잎, 감자(단호박이나 고구마도 좋아요.), 데리야끼소스

등갈비는 손질할게 따로 손질할 게 없어서 물로 한번 씻고 1시간정도 핏물제거를 위해서 담궈놓습니다.
핏물제거후엔 물을 버리고 다시 물에 헹군후 물기를 없애고 허브솔트로 오븐 등갈비구이가 짭쪼롬해질 정도로 뿌려줍니당.
지난번에 오븐 통삼겹살구이를 할때도 그렇지만 생각보다 좀 많이 뿌려놓아야 간이 베는 것 같더라구요.😅
>오븐 통삼겹살구이 만들기 보러가기

맥주안주로 만들어본 오븐 등갈비구이의 양념으로 허브솔트 팍팍 치고 손으로 조물조물 고기에 잘 스며들도록 조물거린 후 윌계수잎파리를 팍팍 올리고 랩 쒸워서  1시간정도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아무래도 양념을 쳐도 숙성시간이 없이 곧바로 구우면 간이 덜 베는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이번에는 신랑도 늦게오겠다 여유있게 숙성시간 1시간정도 두고 오븐 등갈비구이를 천천히 준비했어요.

맥주안주 오븐 등갈비구이를 이제 만들어 볼텐데요.
지난번에 삼겹살이나 통닭처럼 한꺼번에 40분을 다 굽지않고 초벌구이처럼 오븐용기에 양념해놓은 등갈비를 올려서
200도로 예열해 놓은 오븐에 20분을 초벌구이하듯이 올려줍니다.
기름이 엄청나게 빠지더라구요. 좋아요 좋아ㅋㅋㅋ
(※단 살점이 적거나 작은 것들은 탈수가 있어서 잘보고 하셔야 해요. 그리고 오븐마다 사양이 다르니까 주의하시구요. 전 그냥 오븐앞에서 사네요ㅋ😊)

한번초벌구이를 한 맥주안주 오븐 등갈비구이는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살점이 적은것들은 벌써 익었더라구요;;
고건 빼고 다른 등갈비들은 집게로 하나하나 집어서 구이용 용기에 올려놓습니다.
올려놓을땐  고기를 뒤집어서 올려주셔야 한답니다.
그렇게해서 200도에서 10~15분정도 더 돌려주었어요.
오븐용기에 종이호일을 깔면 편한데 생각이 없어서...;;;;
암튼 기름이 쏘옥 빠져서 저는 좋더라고요.😘

좋아하는 맥주 한모금에 오븐으로 기름을 쏙 뺀 담백한 등갈비구이를 데리야끼소스에 콕 찍어서 먹는데 정말 넘넘 맛난거 있죠.ㅋㅋㅋ
신랑이 축구보면서 등갈비구이 뜯는다고 친구한테 자랑한다고 인증샷찍었는데 등갈비만 나오네요.😭
그래도맛난 오븐 등갈비구이먹으면서 본 축구가 이겨서 결과야 어쨌든 기분이 넘넘 좋더라구요.ㅋㅋ
가끔 요렇게 등갈비구이해서 신랑야참으로 해줘야 할것 같아요.
오븐 등갈비구이는 기름지지않아서 저녁에 먹어도 부담없어 넘 좋더라구요.😁
이상 신랑 맥주안주로 만들어본 오븐 등갈비구이였습니다.^^